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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꺽고 2012 수원컵 결승진출!! 4강전 관람 후 기사

2012-08-25 Hit : 5184



20120824 KOVO컵 LIG손해보험 VS 러시앤캐시

 

LIG손해보험이 러시앤캐시를 3:0(25:22 25:22 25:14)으로 완파하고 26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우승을 했던 2007년 이후 5년 만의 결승 진출이다. 반면 작년 컵대회 준우승 팀인 러시앤캐시는 아쉽게도 준결승전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초반 이효동 선수의 블로킹과 하현용 선수의 득점으로 8:4 앞선 LIG는 계속해서 점수차를 유지하며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러시앤캐시가 김정환 선수를 앞세워 끈질긴 공격과 수비를 펼쳤고, 1세트 승부는 20:20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는 공격에서 판가름 났다. LIG는 이경수 선수의 공격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주상용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하였다.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김영래 선수의 서브로 시작한 2세트에서도 LIG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러시앤캐시는 꾸준히 추격했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0:17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선 LIG는 김요한 선수가 조민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2세트마저 가져갔다.

LIG는 마지막 3세트 김요한 선수의 서브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4 상황에서 시작된 김요한 선수의 서브는 9:4로 점수가 벌어질 때까지 효과적으로 러시앤캐시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러시앤캐시 민경환 선수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LIG는 이경수 선수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김요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24득점(블로킹 2득점, 서브 3득점 포함)으로 양 팀을 통틀어 최고 득점을 올렸다. 러시앤캐시에서는 김정환 선수가 분전했으나 최홍석 선수와 신영석 선수의 부재가 아쉬웠다.

LIG 이경석 감독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세터의 부진은 결승전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고 답했다. 체력트레이너 조세 코치 또한 “선수들이 긴장한 상태에서도 정말 잘해줬다. 특히 김요한 선수가 좋은 서브를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라고 대답했다.

25일 열리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준결승전 승자가 바로 다음 날 26일 LIG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컵대회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간 LIG가 26일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해 본다.
 

LIG 그레이터스 배구단 챌린저 백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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