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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홈에서 승리를 보여줄 때

2015-12-11 Hit : 17784

지난 우리카드전을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를 신고한 KB 스타즈 배구단의 상승세는 매서울 정도이다. 2라운드 전패를 기록했지만 3라운드에 접어들며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하지만 홈에서는 1라운드 초반의 단 1승만을 기록하며 55일 동안 패배만 기록하고 있다. 10연패를 기록하는 중에도 팬들은 꾸준히 구미 홈 경기장을 찾아 주었지만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가야만 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부용찬 선수는 “오늘 승리하였지만 홈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홈 경기를 찾아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 홈 경기는 12월 15일 선두 OK저축은행과의 승부이다. OK저축은행의 서브는 강력한 무기이다. 지난 시즌 서브왕 시몬과 현재 국내 선수 중 서브 1위 송명근 그리고 최근 송희채까지 강력한 서브로 무장하면서 그 파괴력은 더 무시무시해졌다. 승리의 열쇠는 손현종 그리고 부용찬의 리시브라인이 쥐고 있다. 버거운 상대이지만 우리카드전 만큼 버텨준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과연 60일 만에 홈에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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