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16기] 스타즈 기록 zip l 3연승으로 3위 도약, 현실로 다가온 봄 배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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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1-07 | 조회 : 151 |
[챌린저 16기] 스타즈 기록 zip l 3연승으로 3위 도약, 현실로 다가온 봄 배구 강한 팀워크로 이루어 낸 3연승, 차근차근 이루어 낸 3위 자리
[챌린저16기 │ 글 권오섭, 유민정, 이유정] 지난 12월 19일,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스타즈)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이하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8, 25-20, 25-19)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2세트부터 강한 집중력을 보인 KB스타즈는 삼성화재 경기 승리로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고 4위(승점 20점) 삼성화재를 바짝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19일 경기 팀 블로킹 19개 중 10개가 박상하 손에서 나왔는데, 특히 3세트 17-17 동점 상황에서 연속 블로킹 득점을 성공하며 역전시켰다. 박상하의 알토란 같은 블로킹 성공은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데에 일조했다. 팀 승리와 함께 개인 통산 블로킹 성공 850개 기록을 달성한 박상하는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고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하다보니 좋은 기록이 따라온 것 같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을 통해 팀 순위가 5위로 변동된 것을 두고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성적이 좋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을 향한 목표를 밝혔다.
고참 박상하의 노련함은 대체 홈구장에서 진행된 첫 경기에도 빛났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 빅스톰(이하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2승 0패) KB스타즈는 12월 22일 홈경기에서도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를 따냈다.
기존 홈경기장이던 의정부체육관이 안전문제로 폐쇄됨에 따라 일부 홈경기를 타 경기장에서 진행했던 KB스타즈가 한 달 만에 대체 홈구장인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체육관)에서 치르는 첫 홈경기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또한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민대기념관을 꽉 채운 KB스타즈 팬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선수단은 승리로 보답한 하루였다. 외부 요인으로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 속 최고참 박상하는 “(후배들에게) 외부적인 문제는 신경쓰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체 체육관까지 찾아주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승리하게 되어 만족한다.”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중요했던 22일 경기를 승리하며 승점 21점(7승 9패)을 쌓아 4위로 올라선 KB스타즈는 12월 26일 3위 우리카드 우리WON(이하 우리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12-25, 25-14)로 이기며 단독 3위에 올라섰다.
26일 경기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한 차영석은 4세트 22대 14로 팀이 앞서던 상황, 연속 블로킹을 잡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총 8득점 중 블로킹으로 5득점을 올리며 블로킹 성공 200개(역대 59호)를 달성했다. 더불어 비예나는 득점 25점에 공격성공률 75%를 보여주며 KB스타즈의 해결사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박상하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차영석의 합류로 KB스타즈의 벽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된 2024-25시즌 상반기다. 배테랑의 경기력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신인 이준영의 패기의 조화로 다가오는 4라운드에는 KB스타즈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