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16기] 스타즈 기록 zip ㅣ 2024-2025시즌 팬미팅 리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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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4-21 | 조회 : 323 |
[챌린저 16기] 스타즈 기록zip l 2024-2025시즌 팬미팅 리뷰
[하나 되어 피어난 노란 봄, KB스타즈 팬미팅 성황리에 종료]
[챌린저16기 │글 이유정, 홍민주]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스타즈)이 지난 4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경민불패’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2024-2025 시즌 종료를 기념하는 팬미팅을 개최했다. 1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행사는 200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며 시즌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는 팬들과 선수가 한 팀이 되는 랜덤 팀 뽑기가 진행되었고, 이후 팀별 단합게임에서는 팬들과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당일 현장에서는 선수들이직접 커피차와 샌드위치를 준비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웃음꽃이 활짝 핀 문다빈 씨는 “같은 팀이 된 선수들과 함께 여섯 종류의 게임을 진행한 프로그램이 제일 재밌다. 선수와 함께 뛰고 웃으며 진짜 팀이 된 느낌”이라며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선수들의 대표 게임 시간에는 책을 펼쳐 랜덤으로 나오는 사람 수를 겨루는 게임과 컵 쌓기,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같은 흥미로운 미션이 이어졌다. 승부욕 넘치는 선수들 모습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자연스럽게 나오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매 시즌 종료 후 항상 팬미팅에 참석한다는 KB스타즈 팬 문수아 씨는 “선수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재미있는 게임도 함께할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전함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도 꼭 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팬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선수들의 장기자랑 무대였다. 오프닝 무대는 신인선수인 나웅진, 박예찬, 이준영, 지은우가 소녀시대의 ‘GEE’에 맞춰 신인다운 패기와 귀여움을 발산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김도훈과 배상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 밤이 지나면’을 들으며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뒤 박현빈, 이현승, 황택의로 구성된 세터들의 에스파 -Whiplash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치로 끌어냈다. 코트 위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들의 깜찍한 몸짓으로 채운 무대를 보며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던 순간이다.
마무리 행사로 팬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대해 선수들이 답하는 Q&A시간을 통해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나누는 토크쇼 시간이 진행됐다. 웃음과 감동이 오갔던 이 시간은 팬과 선수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비록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은 컸지만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던 김나영 씨는 “선수들과 함께 걸어온 모든 시간이 소중했기에 후회는 없고 다음 시즌도 뒤에서 든든히 응원하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원팀’이라는 이름 아래 또다시 드라마 같은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주장 정민수 선수는 팬들을 향해 “KB스타즈가 존재하는 이유는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정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맏형 박상하 선수는 “그동안 퇴근길에서 짧게나마 팬분들과 시간을 보내 아쉬웠는데, 시즌 종료 후 팬미팅을 통해 길게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져 너무 즐거웠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항상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선수단과) 팬 여러분들까지 함께 하나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큰 힘이 되었다”며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사다난한 시즌이었지만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통해 의정부를 또다시 노란 물결로 물들인 2024-25시즌을 마무리하며 3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은 선수들과 팬이 함께 웃고, 뛰고, 소통하며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KB스타즈’라는 이름 아래 같은 마음으로 보낸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함께 걸어온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 이후 선수단은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변함없이 코트를 가득 채울 선수단의 열정과 의지, 그에 상응하는 팬들의 응원 열기로 더 높은 곳에 오를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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