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0-3으로 삼성화재에 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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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3-07 | 조회 : 4490 |
LIG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LIG는 프레디 윈터스(14점)를 원래 위치인 레프트로 돌렸지만 번번이 삼성의 블로킹에 걸리는 등 부진해 6라운드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블로킹(12개-4개)과 공격(45개-27개) 모두 LIG를 압도했다. 삼성은 첫 세트 레프트 신진식과 센터 고희진의 공.수에 걸친 활약을 앞세워 25-19로 손쉽게 이겨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세트에도 11-9에서 레안드로와 신진식, 고희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연속 7점을 쓸어담으며 18-9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세트 스코어 0-2로 몰린 LIG의 추격이 매서웠다. LIG는 삼성의 잇단 범실과 이경수의 서브 에이스로 중반까지 13-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16-19에서 레안드로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 손재홍의 속공으로 19-19 균형을 맞췄다. 이어 21-21에서 상대 용병 윈터스가 서브를 성공시키고도 로테이션 반칙을 범해 어부지리로 1점을 챙긴 삼성은 듀스를 만든 뒤 26-26에서 이형두의 백어택과 레안드로의 오픈 강타로 완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LIG는 한 세트를 만회할 결정적 기회에서 윈터스가 서브 로테이션 반칙으로 귀중한 1점을 헌납한 게 뼈아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