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그레이터스가 좌우 쌍포 이경수와 기예르모 팔라스카를 앞세워 보험업계 라이벌인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물리치고 데뷔전을 치른 박기원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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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한 LIG손해보험는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2007-2008시즌 전망도 밝히는 이중의 기쁨을 누렸다. 무엇보다 국내 프로 배구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박기원 감독은 대회 직전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선수들을 지휘해 데뷔전 승리 감격이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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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2007시즌 겨울리그 4위로 3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LIG손해보험는 한결 달라진 모습으로 시종일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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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자 기선을 먼저 잡은 건 팔라스카가 국내 무대 신고식을 치른 LIG손해보험이었다.
스페인 대표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라이트 팔라스카는 첫 경기 부담 탓에 서브 범실과 공격 실수가 나왔지만 24-22에서 가공할 만한 탄력을 이용한 강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따내는데 앞장섰다.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레프트 손재홍과 크로아티아 득점왕에 올랐던 안젤코 추크가 각각 8점과 6점으로 14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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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은 3세트를 안젤코가 맹활약한 삼성화재에 잃어 세트 스코어 1-2로 몰렸으나, 4세트를 25-22로 따내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는 LIG손해보험의 압도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이경수의 강타가 불을 뿜어 5-1 리드를 잡은 뒤 팔라스카의 총알 같은 서브 에이스와 파괴력 넘치는 백어택 등으로 2점을 묶어 7-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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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은 13-9에서 이경수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이날 승리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종일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LIG손해보험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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