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7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2-3(22-25 25-23 25-21 17-25 9-15)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내준 LIG손해보험은 2세트 부터 팔라스카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섰다. 25-23으로 2세트를 따낸 LIG손해보험은 3세트 역시 팔라스카의 고군분투 활약에 힘입어 25-21로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김학민, 신영수, 장광균을 내세운 대한항공에 4세트와 5세트를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LIG손해보험은 팔라스카가 29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주포' 이경수가 결장하면서 공백을 메우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이번 KOVO컵을 통해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을 잇따라 꺾으며 앞으로의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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