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LIG손해보험배구단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3(20-25 21-25 20-2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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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강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신 이번 시즌 '新2강'으로 주목받는 두 팀의 첫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LIG손해보험은 이경수가 15득점, 손석범이 1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방신봉 등 센터진에서의 활약이 부진하고 수비가 흔들리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LIG로선 현재 월드컵 출전때문에 빠져있는 외국인선수 팔라스카와 신인 김요한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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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활약중인 보비는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프트 공격을 책임진 장광균과 강동진도 각각 13점씩을 올려 제 몫을 해냈다. 특히 192cm의 장신세터 김영래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빠르고 안정된 토스로 대한항공의 공격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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