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배구단(단장 권중원, www.ligsports.co.kr)은 4월 26일(월) 신임감독에 김상우 감독대행을 승격하여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중반 박기원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후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상우 감독은 5,6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시즌 종료후부터 여러 감독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선작업을 해왔었다.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김상우 감독은 선수로서의 우승경험과 해설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수석코치로서의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거치면서 쌓은 경험으로 LIG손해보험 배구단만의 색깔을 찾아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혀 신임 감독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김상우 신임감독에게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전권을 주어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시즌 종료후 여러 감독 대상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지도자로서의 경력은 많지 않지만 팀이 어려울 때 감독대행으로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온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또한 팀과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젊은 선수들과의 대화가 잘되는 장점이 있어 적임자라고 판단하였다. LIG손해보험과 신임 김상우감독은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양측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신임 김상우 감독은 “계속 선수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며 LIG손해보험 배구단의 고유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팀을 정비하고 선장을 결정한 LIG손해보험 배구단의 힘찬 비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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